JINSHENG Playing Cards

 

 

 

 

 

 

 

 

 

 

 

 

머리를 꽤 복잡하게 만드는 카드입니다. 지인으로부터 5개의 중국산 카드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4개는 브리짓 사이즈이고 1개는 포커 사이즈 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일 먼저 포커 사이즈인 요놈을 개봉하여 리뷰를 하려고 보니 한자 투성이로 가뜩이나 짧은 한자 실력과 간자의 한자로 인하여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케이스에 보니 무슨 10주년 기념으로 생산된 카드로 보입니다. 스템프가 없이 비닐 포장 되어 있으며 케이스 디자인도 그리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카드는 조커 2장과 달력 한장이 더 들어 있지만, 달력을 보니 올해 달력은 아니고 2011년 달력입니다.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네요. ^^;; 그래도 한자 실력이 터무니 없이 낮은 관계로 자세한 리뷰는 포기하고, 카드의 성능과 재질, 디자인만 리뷰를 하겠습니다.

우선 케이스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두꺼운 마분지로 만들어졌으며, 케이스 뚜껑의 설계가 잘못되어 카드 한장이 꼭 걸려 안들어 갑니다. 우선 한장을 넣고 그 후에 나머지 카드를 집어 넣어야 합니다. 이런 실수는 카드를 처음 제작하게 될 때 흔히 케이스에서 나타나는 실수입니다. 카드의 재질은 좋은 편으로 패닝과 스프레드는 잘 안되지만, 나름 에어쿠션도 얕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카드의 코팅 상태는 비닐 코팅이지만, 많이 반짝 거리지 않는 것이 그립감이 좋습니다. 바이시클에 비하여 탄력과 복원력이 떨어지네요. 핍의 색감과 페이스나 백 디자인은 깔끔하니 좋습니다. 중국산 특유의 느낌이 느껴지만, 그 중에서도 뛰어난 상태입니다.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