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부산으로 전근와서 2달간 금정산의 등산로를 70% 정도를 경험하고 본부로 근무 지원가게 되었지만, 그때에 파리봉(수정봉 615m)이라는 봉우리에서 잠시 발견한 청띠제비나비를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망미봉(605m)에서 오늘 담을 수 있었습니다. 좀처럼 내려앉지 않아 한참을 기다려 나무잎에 앉은 것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만,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다가 보니 마치 알을 낳고 있는 듯 보입니다. 나중에 접사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이 정도의 사진도 꽤 많은 인내를 요하더군요. 아무튼 새로운 나비를 사진에 담는 다는것은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2020. 6. 7.(금정산 망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