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 후에 휴무라서 졸린데도 불구하고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틈을 타 마눌님과 둘이서 드라이브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주문진에서 해안도로로 해서 강릉의 남대천하구까지 다녀 왔습니다. 소나무밭 해안 도로의 공기에서 솔향과 공기가 좋아 아주 괜찮은 데이트였습니다. 귀가 길에 참소리박물관에 들리려 하였는데. 관람료가 7,000원이나 한다고 마눌님의 반대로 오죽헌으로 향하였다가 시큰둥하여 선교장에 들렸습니다. 구경하는 내내 마눌님이 딸아이를 데리고 다시 한번 오자고 하네요.
2010. 9. 7.(강릉시 운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