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내에서 꽤 먼거리의 계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대천의 지류를 이루고 있는 계곡중에 하나이면서 처음 계곡을 접했을 때는 그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가서도 어떻게 담아 내야 할지 몰랐거든요. 지인들에게도 이 계곡을 이야기 하면서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곳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정작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올릴까? 말까? 를 고민하다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을 알게 된 것이 행운이 아닐까? 하는 착각속에서 늘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만, 집에와서 살펴보면 허망한 사진들 뿐이네요. 아무튼 실력의 미천함을 탓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