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8.
담배를 피우려고 옥상에 올랐더니 설악산 한계령 쪽에서 "우룽우룽" 거리기에 하늘을 쳐다보았더니 소나기 구름이 성숙기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혹시 제대로 된 사진을 건져볼까? 하고 후다닥 카메를 챙겨 나섰지만, 구름의 바로 밑인지라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아직까지 적운과 적란운에 대한 사진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여 기대를 잔뜩 하였는데. 일단은 기상현상 사진으로 만족해야 할까? 봅니다. 소나기는 한시간 가량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