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부터 매미 소리와 조기출근 부담감에 잠을 설쳐 일찍 일어나 옥상에서 담배를 물고 있다가 아무래도 오늘 날씨가 너무나 좋을 것 같고, 동쪽 하늘이 밝아 오는 것을 보고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로 나섰습니다. 보통 동해 일출은 이때에 보기 힘듭니다. 밤에 바다에서 적운계열과 안개가 생성되어 아침해는 구름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늦기는 하여도 다행히 두장의 사진은 건졌습니다(10분만 서둘러서도... ㅠ.ㅠ)
200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