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하지 않고, C19로 거의 3달을 집에만 머물다가 뒷산(금정산)의 새로운 등산로 기록과 네발나비 정도를 담아볼까? 싶어 금강공원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산속의 하얀집이라는 농가(지금은 식당) 앞마당에서 두마리의 뿔나비를 만났습니다. 나비 사진을 찍으면서 거의 포기한 나비이지만, 어느덧 12년만에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아쉬운 것은 사진이 8장 밖에 못 담았습니다. 뿔나비를 알아본 순간, 녀석들의 공간을 생각 못하고 너무 몰아 붙이는 바람에 녀석들이 도망가 버렸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오늘 하루는 아주 운좋은 하루였습니다. 2020. 6. 7.(금정산 하얀집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