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일상생활

서시

레인브레이크 2017. 5. 4. 08:47

序 詩 


                                          박종탁



그 푸른 잎새들은


그 아름다운 날들은


그 봄날의 찬란한 순간들은 어디에 있나요


그들은 어디로 갔나요 


그들은 어디로 갔나요




언덕위의 겨울나무는


SILK ROAD의  영원한 길


大黃河의 佛陀의 길을 노래하는데


그 푸른 잎새들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나요



 


쓸쓸한 겨울이 길고 길어


얼음이 봄의 소망을 덮는다 해도


마음이 사로잡힐 꿈이 있다면


녹색과 황금빛의 언덕들과


즐겁게 부를 노래는 있겠지



 


푸른 잎새들이여!


언젠가 봄이 다시 오고


마른 잎이 다시 살아나


그 눈송이들이 꽃송이가 되면


어느 날 우리는 새롭게 다시 만나겠지


햇살처럼 따뜻하고


미풍처럼 부드럽게





그때까지


푸른 잎새들이여!


가끔은


이 겨울나무를 생각해 주오 ...

'일상생활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이섬  (0) 2018.06.22
아름다운 롤리커피숍  (0) 2017.05.21
줌렌즈  (0) 2017.04.30
을왕리  (0) 2012.06.09
영종신도시의 새로운 발견  (0) 201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