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려던 것을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러 화명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가을을 맞으러 가는 등산객으로 산성가는 버스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겨우 도착한 수목원의 나비 포인트인 허브 정원의 정자에 앉아 카메라를 켜는 순간 뱃터리가 없는 듯..... 여분을 교체하였지만, 역시나 카메라 셔터만 "차르차르" 이후 먹통이더라구요.구름이 조금 많기는 하지만, 따스한 햇살에 바람이 세게 불어 나비들이 곁을 내어주는데. 왜? 왜? ㅠ.ㅠ
결국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담았습니다. 암끝검은표범나비 숫컷이 암컷에게 구애를 청하는데. 암컷은 계속 거부를 하네요. 멧팔랑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오늘은 접사가 가능한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 귀가하였습니다.
2019. 10. 06.(화명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