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일상생활

순례자의 책

레인브레이크 2009. 7. 7. 06:00

 

 

몇 해전부터 [글두레] 까페의 운영자를 자처하며 운영을 하여 왔습니다만, 회원으로 활동은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까페의 김이경 선생님께서 이번에 쓰신 책이라고 하시며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친필싸인까지 하셨지요. *^^*

작가로부터 선물받는 것은 태어나 처음이어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기쁨에 마음이 들뜨더군요. 아~! 물론 어제 다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예전에 여행길에 아무것도 모르고 산 책이 떠오르더군요. [원시미술의 세계]라는 책이었는데. [순례자의 책]을 읽으면서 조금  도움이 되었네요.

 

책에 관한 '소설속 책 이야기'는 저로 하여금 책에 관한 역사에 대하여 조각조각 가지고 있던 기억들을 하나로 엮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의 편식이 심한 저는 장편의 소설을 싫어하는데. 김이경 선생님의 소설은 각기 다른 이야기가 10장으로 나뉘어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머리가 크지 않을 때 닥치는 대로 책을 읽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고물장수에게서 산 책꽂이의 책두권이 생각나네요. 어제밤에 누렇게 변한 책을 뽑아보니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좋아한다면 한번은 읽어야 할 것 같은 [순례자의 책]

여름밤의 뒤척임을 [순례자의 책]과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2009. 7. 7.

'일상생활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  (0) 2009.07.13
남대천  (0) 2009.07.13
동해 어선  (0) 2009.07.01
송이 조각 공원  (0) 2009.06.22
법수치리 대승폭포  (0) 2009.06.15